EPL득점왕 쏘니, ‘센추리클럽’ 가입 SNS 자축...“감회 새로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100번째 A매치를 치른 뒤 SNS에 “감회가 새롭다”며 자축 소감을 남겼다.

손흥민은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매치 100회 출장 기념패 사진과 함께 “뜻깊은 날, 특별한 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다”며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경기가 벌써 100경기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날 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자신의 100번째 A매치 경기에 출장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손흥민이 역대 16번째다. 특히 이날 경기에 손흥민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에 프리킥으로 골을 올려 2-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이번 자축 글에서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라며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멋진 과정과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전날 경기에서 두 조카의 축하를 받는 모습을 비롯해 센추리클럽 가입 행사 장면과 기념 트로피, 경기 사진 등을 올렸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