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박영수 기자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 인수팀을 출범시켰다.
박 당선인은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인수팀은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340만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정을 위해 정책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조직 혁신을 통한 일하는 도정,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지역 균형 발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들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명칭은 경남도정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뜻으로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으로 명명했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 도정의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하루빨리 도정을 추스르는 것이 도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길”이라며 “인수팀은 이를 위해 분야별 덕망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실무에 밝은 공무원을 위주로 간소하지만 내실 있는 인수팀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인수팀은 기획조정·산업경제·건설안전·문화복지·농해양환경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인수팀장에는 정시식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가 맡았다.
기획조정분과는 정 대표가 겸직하며 국회의장비서실 정책비서관을 지낸 이영일 박완수 의원실 전 보좌관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산업 경제분과는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을 역임한 송부용 박사와 국제물류 및 항만을 전공한 정현미 씨가 맡는다. 송부용 박사는 인수팀의 간사 역할도 겸한다.

농해양환경분과는 환경계획 전문가인 박경훈 창원대 기획처장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인 채동렬 박사가 맡게 됐다.
인수팀은 20일 남짓한 활동기간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시책 발굴과 도정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이 선별한다. 또 공약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조직과 예산 확보 등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또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주 내로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도정 슬로건과 도민께 돌려드리기로 약속한 도지사 관사의 활용방안에 대한 도민 공모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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