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호국 영웅 보훈(報勳)’의 정상화도 본격화했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 등으로 전사·순직한 장병 유가족과 생존 장병을 비롯한 20여 명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9일 초청한 윤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했다.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다. 확실한 보훈 체계 없이 강력한 국방이 있을 수 없다”고도 했다.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호국 영웅들의 남겨진 가족들을 돌보는 것은 국가 의무’라고 강조한 데 이은 ‘실질적 보훈 의지’ 재천명으로, 그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이 문재인 전(前) 정부의 ‘홀대’를 새삼 적나라하게 밝힌 이유도 달리 없다. 이성우 천안함유족회 회장은 “생존 장병을 ‘패잔병’이라 하고, ‘좌초설’ 등 희생자 명예를 훼손하는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가 무수히 많았지만, 전 정부는 방치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비난 한마디 못 한 지난 정부의 대북 정책에 가슴 아픈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들 증언도 이어졌다. 천안함 함장이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은 생존 전역자 등의 어려운 처지도 전했다.
동석한 국방비서관에게 즉각 ‘생존 장병 불이익 실상의 확인’을 지시한 윤 대통령은 천안함 승조원이던 고(故) 민평기 상사 모친 윤청자 여사의 간절한 호소도 실현에 나서야 한다. 그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 같은 북한 도발을 교과서에 소상히 적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현행 교과서 다수가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이 참담한 현실이다. 그 호소의 취지대로 모든 교과서에 분명하게 담아, 미래세대가 호국 영웅들에 대한 보훈의 당위성을 체화하게 이끄는 일도 서두를 때다.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호국 영웅들의 남겨진 가족들을 돌보는 것은 국가 의무’라고 강조한 데 이은 ‘실질적 보훈 의지’ 재천명으로, 그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이 문재인 전(前) 정부의 ‘홀대’를 새삼 적나라하게 밝힌 이유도 달리 없다. 이성우 천안함유족회 회장은 “생존 장병을 ‘패잔병’이라 하고, ‘좌초설’ 등 희생자 명예를 훼손하는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가 무수히 많았지만, 전 정부는 방치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비난 한마디 못 한 지난 정부의 대북 정책에 가슴 아픈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들 증언도 이어졌다. 천안함 함장이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은 생존 전역자 등의 어려운 처지도 전했다.
동석한 국방비서관에게 즉각 ‘생존 장병 불이익 실상의 확인’을 지시한 윤 대통령은 천안함 승조원이던 고(故) 민평기 상사 모친 윤청자 여사의 간절한 호소도 실현에 나서야 한다. 그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 같은 북한 도발을 교과서에 소상히 적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현행 교과서 다수가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이 참담한 현실이다. 그 호소의 취지대로 모든 교과서에 분명하게 담아, 미래세대가 호국 영웅들에 대한 보훈의 당위성을 체화하게 이끄는 일도 서두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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