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14개 구에 산재…추가 감염 우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듯했던 중국 베이징(北京)이 한 클럽 발 재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9일 0시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사흘간 이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만 115명에 달한다.
11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전날 하루 베이징에서는 61명의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왔다. 이들 모두 차오양구의 한 클럽과 관련된 집단 감염 사례다.
베이징 질병예상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사흘 동안 이 클럽 방문자 107명, 클럽 직원 2명, 클럽 방문자의 접촉자 6명이 확진됐다.
특히 이들 115명은 베이징 시내 14개 구에 산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매개가 돼 추가적인 감염자가 계속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베이징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5월 22일(99명) 이후 19일만이다.
베이징은 4월 하순부터 감염자가 속출하자 부분적으로 거주단지를 봉쇄하고 대중교통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방역 체제를 가동, 확산세를 꺾는 데 성공한 듯 보였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식당 내 식사를 대부분 지역에서 허용하는 등 제한을 다소 풀었으나, 감염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비상이 걸렸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