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건축학부가 지난 11일 교내에서 개설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건축학과와 건축공학의 융합 교육을 통한 새로운 건축교육의 미래를 제시했다. 오는 18일까지 ‘리부팅’을 주제로 건축공학(4년제)과와 건축학(5년제) 학생들이 참가한 졸업 및 건축연구 작품 전시회도 연다. 전시회에는 모두 263점이 출품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연천 총장과 강문기 울산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오성도 건축학부 동문회장, 건축학부 전·현직 교수와 학생, 동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동문회장은 이 자리에서 졸업생들이 모은 2억1300만 원을 건축학부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오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정주영 울산대 설립자이자 현대그룹 창업자가 1972년 현대중공업을 창업해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처럼 같은 해 개설된 울산대 건축학부도 50년이 지난 지금 울산대 대표 학부로 우뚝 성장했다”며 “설립자님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울산대 건축학부의 미래 50년을 위해 존재가치를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교수들과 학생들은 ‘졸업생과의 대화’와 ‘전·현직 교수·동문 간담회’를 갖고 울산대 건축학부의 새로운 50주년을 모색하기도 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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