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화랑훈련 5개권역서 10월까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 숙달

지난해 5월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철교에서 열린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한 ‘2021 대구·경북 화랑훈련‘에 참가한 육군 50사단 칠곡대대 장병들이 경계 작전에 임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5월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철교에서 열린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한 ‘2021 대구·경북 화랑훈련‘에 참가한 육군 50사단 칠곡대대 장병들이 경계 작전에 임하고 있다. 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2022년 화랑훈련’을 13일 부산·울산권역을 시작으로 5개 권역(부산·울산, 제주, 전북, 충북, 강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개최되는 화랑훈련이 올들어 북한 핵·미사일 도발 강화에 대비한 한·미의 연합방위태세 강화 움직임과 병행해 야외실기동훈련(FTX) 강화등 실질적 통합방위작전 수행 태세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훈련은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통합방위협의회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군 ·지자체·경찰·해경·소방 등이 FTX로 훈련한다.

화랑훈련은 전·평시 발생할 수 있는 전방위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특별자치시·도를 11개 권역으로 구분해 매년 시행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통합평가단을 운용해 기관별 통합방위작전 수행태세를 평가하고 보완·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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