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채널A 사건’에 연루됐던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서울 성북경찰서에 자진 출석, 오후 2시쯤부터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전 기자는 김 씨가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여러 차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 2월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전 기자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이 전 기자는 이 같은 발언을 이유로 김 씨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초 서울동부지법 민사3단독 최승준 판사는 해당 소송에 대해 지난 달 17일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 씨 측이 소송에 대한 답변서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씨가 뒤늦게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답변서를 제기하면서 민사소송 선고기일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