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의 감사를 맡았다가 좌천된 유병호 감사연구원장이 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발탁됐다.
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14일 새 사무총장에 유 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지난 2020년 4월 공공기관감사국장 재직 시 이미 2차례 법정 기한을 넘긴 월성 1호기 관련 감사를 넘겨받았다. 이후 조기 폐쇄 결정이 무리하게 이뤄졌다는 결론을 얻어내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국장 등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일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문서 삭제 증거인멸 혐의 등과 관련된 자료를 검찰에 이첩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과학사이버 첩보 업무를 관할하는 국가정보원 3차장에 백종욱(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전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장을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