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경제를 뒤흔든다. 특히 미국발(發) 금융 긴축 강화로 인한 충격이 실물경제를 넘어 금융시장까지 확산하고 있다. 한국은 주가·환율·채권금리 등 모든 지표가 추락해 위기감이 더 크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25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00원대까지 위협받는 지경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나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것이란 전망만으로도 전세계 금융시장에 매서운 한파가 덮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이 정점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지난달 8.6%로 더 높아져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 긴축의 강도도 더 세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주가 하락·채권금리 급등에다 달러화는 강세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으로 세계 실물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금융시장까지 요동친다. 그야말로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이다.
한국은 국내외적 다중 위기에 노출돼 있다. 물가 상승률이 5%대로 뛰면서 7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9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다. 원리금 상환에 소득의 상당 부분을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 서민·저소득층 추가 대책도 시급하다. 게다가 북한 핵실험, 윤석열 정부와 거대 야당의 충돌 같은 비경제적 리스크까지 중첩되고 있다.
앞으로 1∼2년 위기는 더 악화할 것이다. 정부·기업·가계 등 모든 경제 주체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특히 윤 정부의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 원팀’ 내각을 강조하고 물가를 잡는 게 최우선 과제임을 누누이 역설해왔다. ‘경제안보’ 개념도 제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에 더해 총리(한덕수), 비서실장(김대기)까지 경제 전문가를 기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이 윤 정부가 경제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다. 10년 이상 계속된 세계적 양적완화 경쟁의 거품이 붕괴하는 만큼 쾌도난마 식의 대책은 있을 수 없다. 그래도 경제부총리에게 ‘경제정책 사령관’으로서 전권을 주고, 범정부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윤 대통령도 직접 ‘경제 벙커 회의’를 열고 총력을 쏟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이 정점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지난달 8.6%로 더 높아져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 긴축의 강도도 더 세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주가 하락·채권금리 급등에다 달러화는 강세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으로 세계 실물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금융시장까지 요동친다. 그야말로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이다.
한국은 국내외적 다중 위기에 노출돼 있다. 물가 상승률이 5%대로 뛰면서 7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9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다. 원리금 상환에 소득의 상당 부분을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 서민·저소득층 추가 대책도 시급하다. 게다가 북한 핵실험, 윤석열 정부와 거대 야당의 충돌 같은 비경제적 리스크까지 중첩되고 있다.
앞으로 1∼2년 위기는 더 악화할 것이다. 정부·기업·가계 등 모든 경제 주체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특히 윤 정부의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 원팀’ 내각을 강조하고 물가를 잡는 게 최우선 과제임을 누누이 역설해왔다. ‘경제안보’ 개념도 제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에 더해 총리(한덕수), 비서실장(김대기)까지 경제 전문가를 기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이 윤 정부가 경제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다. 10년 이상 계속된 세계적 양적완화 경쟁의 거품이 붕괴하는 만큼 쾌도난마 식의 대책은 있을 수 없다. 그래도 경제부총리에게 ‘경제정책 사령관’으로서 전권을 주고, 범정부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윤 대통령도 직접 ‘경제 벙커 회의’를 열고 총력을 쏟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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