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화문 달개비에서 개최된 2022 젊은작가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산문화재단 제공
15일 광화문 달개비에서 개최된 2022 젊은작가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산문화재단 제공


젊은 작가들이 문학의 역할과 우리 사회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산문화재단은 창립 30주년 기획 ‘2022 젊은작가포럼-전복과 회복’을 오는 28~30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재단은 젊은 문인 15명이 참여해 우리 시대 중요한 문학적 화두인 ‘코로나, 여성, 책, 노동, 몸’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독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동호, 김건형, 박혜진, 양경언 등의 평론가들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해 주제를 선정했으며 프로그램은 5개 세션으로 나뉜다. 김현·배수연·백은선·유희경 시인과 김혜진·박서련·서이제·정용준·최은미·최진영·한정현 소설가, 임솔아 시인 겸 소설가가 주제별로 참가한다.

2022 젊은작가포럼에 참여하는 작가들.
2022 젊은작가포럼에 참여하는 작가들.
이번 포럼의 위원장인 강동호 평론가는 "전 세계가 사회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며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 속에서 작가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나아가 문학의 문제의식과 주제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코로나(이후) 시대의 삶, 연결과 단절’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팬데믹을 지나며 달라진 인간관계, 소통 방식 등을 살펴보고 이러한 때에 문학이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토론한다. 29일에는 ‘노동하는 인간, 내/일을 위한 시간’이란 주제로 청년의 실존적 문제인 노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같은 날 ‘움직이는 몸, 말하는 몸’이 진행된다. 30일에는 ‘책의 미래, 미래의 책’과 ‘이야기되는 역사, 이야기하는 여성’ 세션이 잇달아 열린다.

2022 젊은작가포럼에 참여하는 작가들.
2022 젊은작가포럼에 참여하는 작가들.
박혜진 평론가는 "전자책, 오디오북 등 디지털 환경 변화와 함께 책의 생산과 소비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한편, 전통적인 방식의 책, 독서 문화 흐름도 뚜렷해졌다"며 "책의 현재성을 살펴보고 책의 변화가 가져오는 사회 소통방식의 방향을 예견해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대산문화재단이 1998년 개최한 ‘2000년을 여는 젊은작가포럼’의 연장선이다. 당시 김영하, 김혜순, 은희경, 정과리 등 지금의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되며 현장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관객 50명을 초대한다. 박동미 기자



2022 젊은작가포럼에 참여하는 작가들.
2022 젊은작가포럼에 참여하는 작가들.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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