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 등 8곳 참여
21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만나 논의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15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15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영·호남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동맹’ 결성을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강 당선인은 이날 광주도시공사에 마련된 민선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인수위) 사무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반도체와 배터리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첨단 인력 확충이라는 반도체 이슈를 던졌는데 자칫 수도권 중심으로 추진되다보면 반쪽짜리 국가정책이 될 것"이라며 "지방을 살릴 수 있는 좀 더 특화되고 구체적인 방안을 영·호남 8개 지자체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정부에서의 국가균형발전정책은 노무현 정부의 경우 행정수도와 기업이전, 문재인 정부에서는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재정분권을 통한 지방살리기 정책이 화두였다"며 "윤 정부에서는 산업과 교육의 균형발전을 도입하지 않으면 국가균형발전의 효과가 가속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오는 21일 예정돼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의 MBC ‘100분 토론’에서 자연스럽게 이 문제를 논의해 볼 것"이라며 "김영록 전남지사에게는 이미 이 같은 구상을 말씀드렸고, 김 지사를 통해 교류관계가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와도 많은 대화를 한다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이와 함께 ‘지산IC 진출로 개통과 광주복합쇼핑몰 건립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광주시 현안을 취임 6개월 내에 답을 내놓겠다’고 후보 시절 약속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달 말 인수위원회 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당선인은 내년도 예산협의를 위해 오는 17일 광주지역 국회의원, 24일에는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김대우 기자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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