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누녜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적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은 리버풀이 누녜스의 전 소속팀 벤피카(포르투갈)에 7500만 유로(약 1009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적료는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옵션을 달성하면 최대 1억 유로(1346억 원)까지 증가한다. 이대로면 축구 역대 이적료 공동 10위이며, 리버풀 구단 사상 최고액이다. 리버풀의 종전 최고 이적료는 2018년 버질 판 데이크 영입 때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 지급한 8450만 유로다.
누녜스는 “리버풀이라는 빅클럽에 입단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며 “리버풀을 상대로 뛴 적이 있고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많이 봤다. 리버풀이 구사하는 축구는 내 스타일이다. 이곳엔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에 내 스타일에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녜스는 프로데뷔 5년 만에 유럽 빅클럽에 입성했다. 2017년 우루과이의 페냐롤에서 데뷔, 2019년 스페인 2부 알메리아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았고, 2020년 포르투갈 1부 벤피카로 옮겼다. 누녜스는 벤피카 입단 후 첫 시즌에 29경기 6득점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에 28게임에서 26골을 작성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누녜스는 최전방 공격수로 키 187㎝, 몸무게 81㎏의 탄탄한 체격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스피드까지 겸비했기에 이상적인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누녜스는 우루과이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경계대상 1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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