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투자·감사환경 개선
연임 성공 후 5가지 공약 강조




김영식(사진)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뒤 “회계개혁의 온전한 정착과 완성을 이루겠다”며 5대 공약 사항 실천을 강조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공회는 전날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공회 회장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첫 번째 공약으로 회계개혁의 온전한 정착과 완성을 내걸었다. 감사인 지정방식,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 점검 등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당국과 소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와 준비 △상생발전 회계생태계 구축 △더 나은 감사환경 △최신 정보기술(IT) 환경에 부합하는 회원서비스 구현 등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지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계개혁을 정착시키고 업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라는 엄중한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2∼3년이 업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삼일회계법인에서 세무·감사 부문 대표를 지냈다. 2016년엔 CEO 자리에 올라 4년여 동안 삼일회계법인을 이끌었다. 김 회장은 한공회 회장 임기 동안 새 외부감사법을 안착시키고 회계개혁을 위해 표준감사 시간을 기업별 특성에 따라 산정하도록 하는 등 여러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의 상대로 나철호 부회장이 출마해 김 회장은 7744표를, 나 부회장은 5273표를 얻었다. 선거권이 있는 1만9989명 중 1만3017명이 투표했고 투표율은 65.12%였다. 차기 부회장에는 정창모(삼덕회계법인) 현 감사가, 차기 감사에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회계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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