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은 2.2%→4.7%로 높여
윤석열 정부가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 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는 오르고 경제 성장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평균 4.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전망치 2.2%보다 2.5%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정부가 거시경제 전망에서 물가상승률을 4.0% 이상으로 제시한 것은 2011년 말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그 해 물가 상승률을 4.0%로 예상한 이후 약 11년만이다.
정부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세도 확대되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주요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전년 동월 대비 기준)로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유·곡물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여파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올해 유가(두바이유 기준) 전망치도 종전 배럴당 평균 73달러에서 104달러로 크게 올려잡았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4.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국은행(3.1%→4.5%)과 국제통화기금(IMF·3.1%→4.0%), 한국개발연구원(KDI·1.7%→4.2%) 등 주요 기관들도 올해 물가 상승률을 줄줄이 올려잡았다.
반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3.1%)보다 0.5%포인트 내린 2.6%로 수정했다. 주요 기관들이 제시한 전망치와 비교해보면 KDI(2.8%), OECD(2.7%), 한국은행(2.7%) 등보다는 낮고 IMF(2.5%), 한국경제연구원(2.5%) 등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꺾이고 투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연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출은 25.7% 증가했다. 정부는 "물가·금리 상승 등은 구매력 제약 요인이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 양호한 고용과 소득 여건, 해외여행 재개 등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민간 소비가 점차 개선되면서 향후 우리 경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경상수지는 450억 달러 흑자를 예상, 지난해(883억달러)보다 흑자 규모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봤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수입이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762억 달러에서 올해는 455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결과다.
임대환 기자
윤석열 정부가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 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는 오르고 경제 성장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평균 4.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전망치 2.2%보다 2.5%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정부가 거시경제 전망에서 물가상승률을 4.0% 이상으로 제시한 것은 2011년 말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그 해 물가 상승률을 4.0%로 예상한 이후 약 11년만이다.
정부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세도 확대되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주요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전년 동월 대비 기준)로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유·곡물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여파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올해 유가(두바이유 기준) 전망치도 종전 배럴당 평균 73달러에서 104달러로 크게 올려잡았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4.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국은행(3.1%→4.5%)과 국제통화기금(IMF·3.1%→4.0%), 한국개발연구원(KDI·1.7%→4.2%) 등 주요 기관들도 올해 물가 상승률을 줄줄이 올려잡았다.
반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3.1%)보다 0.5%포인트 내린 2.6%로 수정했다. 주요 기관들이 제시한 전망치와 비교해보면 KDI(2.8%), OECD(2.7%), 한국은행(2.7%) 등보다는 낮고 IMF(2.5%), 한국경제연구원(2.5%) 등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꺾이고 투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연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출은 25.7% 증가했다. 정부는 "물가·금리 상승 등은 구매력 제약 요인이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 양호한 고용과 소득 여건, 해외여행 재개 등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민간 소비가 점차 개선되면서 향후 우리 경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경상수지는 450억 달러 흑자를 예상, 지난해(883억달러)보다 흑자 규모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봤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수입이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762억 달러에서 올해는 455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결과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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