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워싱턴대가 2008년까지 사용했던 실제 로고. 조지워싱턴대 SNS
조시워싱턴대가 2008년까지 사용했던 실제 로고. 조지워싱턴대 SNS
미국의 명문 조지워싱턴대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주관 경기 등에 사용했던 팀 명인 콜로니얼스(Colonials·식민지)를 더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AP통신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조지워싱턴대가 2023∼2024시즌부터 ‘콜로니얼스’라는 별칭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콜로니얼스는 과거 식민주의와의 연관성 때문에 그간 비판을 받아왔다.

마크 라이튼 조지워싱턴대 학장은 "몇몇이 결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과정은 별칭을 바꾸는 것이 우리 대학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워싱턴대는 지난 1926년부터 ‘콜로니얼스’를 사용했다. 특히 남·여 농구팀 등 미국대학스포츠협회 경기에 출전하는 팀들은 콜로니얼스라는 팀 명을 썼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등의 의미가 담긴 팀 명이 바뀌는 추세다. 최근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가디언스’로 팀 명을 바꿨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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