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롱코스(50m)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 10초 47에 레이스를 마쳐 2조 3위, 전체 16명 중 5위에 올라 결승에 전출했다. 개인혼영 200m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 접영 100m는 불참한 김서영은 20일 오전 8명이 나서는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수영 선수로는 같은 개인종목에서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경영 종목에서 한국의 유일한 메달리스트인 박태환(금메달 2, 동메달 1개)도 이루지 못한 쾌거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 김서영은 첫 접영 50m 구간을 27초78로 시작한 뒤 배영 33초04, 평영 38초50에 이어 자유형 구간을 31초15에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한 김우민(강원도청)은 3분 45초 64의 기록을 내고 전체 6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예선에서 3분 45초 8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김우민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앞으로 남아있는 자유형 800m와 1500m, 계영 800m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은 호주의 일라이자 위닝턴(3분 41초 22)이 차지했다.
또 남자 평영 1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준결승에 오른 조성재(고양시청)는 59초 75로 11위에 자리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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