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21일 오전(한국시간)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1위에 자리했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20년 8월 18일의 12위 이후 약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인비는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21승을 거둔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 KIA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박인비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4월 디오임플란트LA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박인비의 순위 하락은 20일 막을 내린 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에서 제니퍼 컵초(미국)가 우승한 여파다. 컵초는 연장 끝에 넬리 코르다(미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를 꺾고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이에 지난주 16위에서 7계단 상승해 9위가 됐고, 김효주와 박인비, 김세영이 한 계단씩 밀렸다.
현재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한국 선수는 1위 고진영과 10위 김효주뿐이다. 다만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부터 12위 김세영까지 평균 랭킹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KPMG여자PGA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또 한 번 순위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고진영부터 2위 코르다, 3위 호주교포 이민지, 4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 5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중에는 박민지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했으나 18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