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제1아프리카관에 서식 중인 기린의 모습.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대공원 제1아프리카관에 서식 중인 기린의 모습.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캡처
21일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인 하지(夏至)다. 그러면서 ‘세계 기린의 날’이기도 하다.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큰 동물인 기린과 하지 간 얽힌 사연이 이채롭다.

이날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국제 기린보호재단(GCF)은 지난 2014년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세계인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매년 6월 21일을 세계 기린의 날로 지정했다.

기린은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큰 동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보통 5m 가까이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리와 목 길이만 해도 1.8~2m에 이른다. 작은 기린의 키도 센터 포지션을 맡는 프로농구 선수의 2배에 이를 정도다.

기린보호재단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에 목이 긴 기린의 보호 방안을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아 6월 21일 기념일로 정했다. 기린보호재단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역에 서식 중인 야생 기린의 수는 1980년대에 비해 30%나 감소한 11만7000마리에 불과하다.

기린은 1971년 우리나라 창경궁 내 설치됐던 동물원인 창경원에 처음 들어왔다. 이후 창경원이 창경궁 복원계획에 따라 경기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1983년부터는 서울대공원에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제1아프리카관에 서식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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