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단독 주연작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시리즈 ‘안나’(ANNA)를 통해서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수지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수지는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제작발표회에서 “안나의 원래 이름은 유미다. 유미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아주 큰 아이”라며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유미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다. ‘안나’가 되고부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으로 예측불가 인생을 살게 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수지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무엇보다 이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욕심이 많이 났고 배우로서 한 번쯤은 도전해볼 만 한,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유미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이건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수지는 ‘안나’로 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힘들었고 안나가 참 안쓰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수지로 사는 기분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아주 좋다”고 웃으며 대답하기도 했다.

‘안나’에서 총 150벌 이상의 의상을 입었다는 수지는 “교복도 입고 수많은 유니폼도 입고 안나가 되었을 땐 정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많이 입었다”며 “화려한 비주얼을 보는 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리증후군’을 겪는 ‘안나’ 역을 위해 수지는 “심리 전문가에게 자문도 구했다”며 “안나가 느끼는 불안감 등을 진짜처럼 표현하고 싶어 상황별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주영 감독은 “20대 초반의 수지 배우가 보여줬던 것과는 굉장히 다른, 처음 보는 얼굴과 감정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희 기자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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