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매슈 울프(미국)가 이번 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킨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울프는 그동안 LIV 합류가 유력한 선수로 평가됐고, 지난달 AT&T바이런넬슨을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가 27일 끝난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은 공동 40위로 마쳤다. PGA투어 통산 상금은 760만7287달러(약 98억 원)다.
세계랭킹 77위인 울프는 1999년생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울프의 우승은 2019년 6월 프로 전향 후 불과 한 달 만에 나왔다. 울프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3M오픈에서 불과 20세 3개월의 어린 나이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PGA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꾸준하게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공동 4위와 US오픈 준우승으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낸 덕에 세계랭킹 12위까지 올랐지만 투어 활동을 하며 겪는 압박감에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최근에는 우승 경쟁에 좀처럼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울프는 야구선수의 동작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스윙으로 많은 골프 팬의 관심을 끌었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가 LIV 참가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지만 오히려 PGA투어에서 20∼30대 젊은 선수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울프는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함께 LIV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