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남자단식 2회전 통과
369승 페더러 남녀 통틀어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테니스 메이저대회 통산 307승을 챙기며 이 부문 역대 4위에 올랐다.
세계 4위 나달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2회전(64강)에서 106위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를 3-1(6-4, 6-4, 4-6, 6-3)로 눌렀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나달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306승·체코)를 제치고, 로저 페더러(369승·스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365승·미국), 노바크 조코비치(330승·세르비아)에 이어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대회 최다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달은 올 시즌 2차례 메이저대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우승했고 이제 3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나달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10년이 마지막. 당시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US오픈 우승을 따냈다. 하지만 나달은 1회전에 3시간 33분, 2회전에 3시간 2분이 걸리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남겼다. 나달은 “솔직히 최고의 출발은 아니다”며 “하지만 매일 경기를 치르면서 향상될 수 있다. 오늘도 극복했고, 그래서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138위 레슬리 파티나마 케호프(네덜란드)와 단식 2회전에서 2-1(6-4, 4-6, 6-3)로 이겼다. 시비옹테크는 2000년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 최다 연승 기록을 37로 늘렸다. 21세 시비옹테크는 2018년 주니어 윔블던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성인 무대에선 지난해 4회전(16강)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영국 PA통신에 따르면 올해 윔블던 초반 관중이 3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PA통신은 개막 후 3일 동안 관중을 비교했는데, 2019년엔 12만8934명, 올해엔 11%가량 감소한 11만4573명이 입장했다. 2016년(11만4137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윔블던은 2020년엔 코로나19 탓에 취소했고, 2021년엔 관중 수용 인원을 줄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