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약 941억 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에버턴 공격수 히샤를리송 영입에 합의했다"며 "히샤를리송은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다음 주 영국 런던에 입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히샤를리송과 개인 협상을 마쳤지만 에버턴과 합의하지 못해 골치를 앓았다. 토트넘은 에버턴에 히샤를리송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627억 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트넘은 초기에 5000만 파운드, 추가로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에버턴과 합의에 이르렀다. 6000만 파운드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다. 종전 최고액은 2019년 7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탕기 은돔벨레의 5380만 파운드(843억 원).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 전력 보강을 위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속해서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특히 최전방과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히샤를리송의 합류로 토트넘의 공격진은 한층 두꺼워졌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에 히샤를리송을 장착한 토트넘은 수많은 대회를 병행하면서도 득점력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 EPL에서 10득점과 5도움을 기록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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