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이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에서 열린 PGA투어 존디어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시도한 뒤 공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AP뉴시스
노승열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최고 성적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노승열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에서 열린 존디어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76타 공동 43위에 올랐다.
공동 10위에 불과 2타 뒤진 공동 21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올 시즌 최고 성적에 도전했으나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잃어 순위가 대거 하락했다. 노승열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에 출전했던 버터필드버뮤다챔피언십의 공동 30위다.
노승열은 13번 홀(파4)까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는 경기 끝에 타수를 지켰고, 이후 14번 홀(파4)부터는 4연속 파 세이브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연못에 빠져 벌타를 받는 등 더블보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대회 우승 트로피는 J.T. 포스턴(미국)이 차지했다. 포스턴은 4라운드에 2타를 더 줄여 21언더파 263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의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쳤다. 포스턴의 이번 우승은 2019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약 3년 만이며,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