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비가 3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FIVB VNL 예선 12차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FIVB 홈페이지 캡처
이한비가 3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FIVB VNL 예선 12차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FIVB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전 전패했다. VNL 사상 최악의 성적이다.

대표팀은 3일 오후(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3주차 예선 12차전에서 1-3(13-25, 25-19, 19-25, 24-26)으로 패했다.

이한비(페퍼저축은행)가 12득점했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강소휘(GS칼텍스), 이다현(현대건설)이 나란히 11득점씩 보탰다. 이주아(흥국생명)도 10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4-12로 크게 열세를 보이며 중국을 넘지 못했다. 특히 4세트 24-22에서 연속 4실점해 대회 첫 승점 획득이 무산됐다.

대표팀은 2018년 출범한 VNL 역사상 전패, 승점 0의 부진한 성적으로 예선을 마친 최초의 사례가 됐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3세트를 얻는 데 그쳐 2018년 아르헨티나의 1승 14패(승점3)보다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VNL은 16개 참가국이 5주 동안 모두 경기하는 방식으로 예선을 치렀으나 올해부터 3주 동안 12경기를 치러 상위 8개국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올해 대회에 나선 아시아 국가 중에는 중국이 8승 4패(승점26)하며 4위로 예선 최고 성적을 남겼다. 일본이 5위(8승 4패.승점25), 태국도 8위(5승 7패. 승점15)로 한국보다 앞섰다. 대표팀은 2018년 5승 10패(승점 14) 이후 2019년 3승 12패(승점9), 2021년 3승 12패(승점 10)로 VNL에서 하락세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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