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브랜드센터에서 진행된 ‘손커밍데이’에 참석해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브랜드센터에서 진행된 ‘손커밍데이’에 참석해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 ‘손 커밍 데이’ 참석
“주장으로서 16강 진출 최선”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주장으로서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4일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 행사에 참석해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나가게 됐을 때 기뻤고, 소속팀에서 시즌을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한 팀의 주장으로서 10회 연속 월드컵에 가서 좋다. 어릴 때부터 꿈꾸던 걸 이뤄냈다. 두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월드컵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자신의 3번째 본선 무대를 밟는다. 앞선 두 차례 월드컵에선 유럽 무대에서 주목한 선수였다면, 지금은 세계적인 윙어로 손꼽힐 정도로 위상이 급변했다. 세계 최고의 무대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시아 선수 기록에는 모두 손흥민의 이름이 있을 정도. 특히 지난 시즌엔 아시아 선수론 최초로 공동득점왕(23골)에 등극하며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중심. 손흥민은 지난 최종예선에서도 진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최종예선에서 4골을 쏟아내며 10회 연속 본선행을 이끌었다. 최종예선에서 터뜨린 4골 중 3골은 후반전에서 나왔고, 나머지 1골도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득점이다. 손흥민은 “지금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줄까 하는 마음이 크다.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이번 월드컵이 시즌 중에 치르는 월드컵이라서 베스트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특별한 월드컵을 치르고 싶다”고 거듭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이자, 우루과이 대표팀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우리 팀에 월드컵에서 유난히 맞붙는 친구가 많은 것 같다”고 웃은 뒤 “ 월드컵에서 팀 동료를 만나서 둘 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하지만 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우상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는 것을 두고 “다 똑같다.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 줄 수 있을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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