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는 8일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유세 현장에서 아베 전 총리를 기다리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유세 현장에 미리 세워둔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용의자는 현장을 둘러보며 유세 연설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츠야가 8일 나라현 유세 현장에서 아베 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NHK 영상 캡처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츠야가 8일 나라현 유세 현장에서 아베 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NHK 영상 캡처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츠야가 8일 나라현 유세 현장에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있다. NHK 영상 캡처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츠야가 8일 나라현 유세 현장에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있다. NHK 영상 캡처


회색 티셔츠에 검은색 가방을 크로스로 맨 용의자 야마가미 데츠야(山上徹也)는 팔짱을 낀 채 유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유세 현장 주위를 둘러보고, 주변 사람을 확인하기도 했다.

카메라에는 야마가미가 아베 전 총리에게 총을 쏜 후 붙잡히는 모습도 담겼다. 달아나는 용의자를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붙잡고 바닥에 쓰러트렸다.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떨어뜨린, 검은색 테이프가 감긴 총도 확인된다.



야마기미 데츠야가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후 붙잡히고 있다. NHK 영상 캡처
야마기미 데츠야가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후 붙잡히고 있다. NHK 영상 캡처


야마가미 데츠야가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후 붙잡히고 있다. NHK 영상 캡처
야마가미 데츠야가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후 붙잡히고 있다. NHK 영상 캡처


야마가미 데츠야가 8일 범행에 사용한 사제총. NHK 영상 캡처
야마가미 데츠야가 8일 범행에 사용한 사제총. NHK 영상 캡처


아베 전 총리는 총상을 입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심장이 정지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총상으로 인해 목 2곳과 심장에 손상이 있었다면서 “병원 이송시 심폐정지 상태였고 살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NHK 영상 캡처
NHK 영상 캡처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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