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출간



1988년 서울올림픽은 냉전의 시대에 동서 화합을 이끈 스포츠 축제였다. 당시 함께 열린‘서울패럴림픽’은 한국의 장애인 복지가 캄캄한 어둠 속에서 새벽을 열고 찬란한 아침을 맞게 한 분수령이었다.

최근 출간된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온북스)는 88서울패럴림픽 당시 각각 선수촌 본부장과 사업지원처장, 개폐회식 총괄부장으로 일한 차흥봉, 박삼옥, 안이문이 쓴 서울패럴림픽의 앞뒤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948년 정부 수립 이래 74년 간 전개된 장애인 복지 역사에 관한 실록이자,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다.

이 책은 1948년부터 1987년까지를 다룬 1부는 시각 장애인과 청각 장애인, 지체 장애인 등 갖가지 장애인들의 애달픈 삶을 사례 위주로 생생히 증언한다. 또 1981년 유엔 ’‘세계장애인의 날’ 선포를 계기로 심신장애자복지법이 제정되고, 전국장애인체전이 닻을 올린 역사를 소개한다. 1984~1988년을 다룬 2부는 서울패럴림픽의 준비·개최 과정을 담았으며, 198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기록한 3부는 장애인 복지가 복지·체육·문화 예술 세 분야로 나뉘어 발전해온 역사를 되짚는다.

출판사는 지난달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했다. 나윤석 기자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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