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 전시돼 있는 식충식물 파리지옥의 모습. 서울시청 제공.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 전시돼 있는 식충식물 파리지옥의 모습. 서울시청 제공.


서울식물원, 여름 맞아 다양한 전시·물놀이터 운영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선 탱크 투어 프로그램 가동


주말이다. 도심 속 울창한 녹음(綠陰)을 느낄 수 있는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을 찾아 다양한 전시를 살펴보고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건 어떨까.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채로운 탱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식물원에 있는 어린이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서울시청 제공.
서울식물원에 있는 어린이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서울시청 제공.


◆서울식물원서 식충식물 관찰을…다육식물 40종도 전시

서울식물원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곤충을 사냥하는 식충식물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많이 알려져 있는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네펜데스 외에도 세팔로투스, 브로키니아 등 30여종의 식충식물이 전시돼 있다. 식물전시는 9월까지 진행한다.

식물문화센터 정원지원실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다육식물 40여 종을 전시하는 ‘모두 다, 다육’ 전시가 진행 중이다. 웅동자, 연필선인장, 백성, 방울복랑 등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원산지, 특징, 관리법 등 다육식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호수원 수변가로에 있는 어린이물놀이터도 개장했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수심 25cm로 조성됐다. 물놀이터는 오는 8월 31일까지 문을 열고 이용료는 무료다.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과 마곡문화관에서는 사과, 돌, 물 등의 사물이 떨어지는 과정을 고속 연사로 촬영해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연출된 46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전과 더불어 작가의 작품 세계관과 출품된 작품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시 해설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시민들이 문화비축기지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 투어’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청 제공.
시민들이 문화비축기지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 투어’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청 제공.


◆초등학생 여름방학 퀴즈탐방 투어 ‘탱크야 놀자’

“석유비축기지 5개의 탱크 중 T1 탱크에 보관했던 석유 종류는 무엇이었을까요?”
초등학생이라면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탱크를 탐방하며 재미난 퀴즈를 풀어 보자. ‘탱크야 놀자!’에서는 문화비축기지 역사와 공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퀴즈를 다 풀고 난 후 정답이 적힌 활동지를 보여주면 문화비축기지 입체 카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는 보호자가 함께해야 한다.
대표 투어 프로그램인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 투어’도 진행한다. 문화비축기지 조성 역사, 탱크 공간 등 전문 해설사가 들려주는 문화비축기지 이야기를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시민투어 프로그램은 8월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각각 진행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민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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