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캐머런 디아스

2014년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캐머런 디아스. EPA연합뉴스
2014년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캐머런 디아스. EPA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스(50)가 팟캐스트 ‘세컨드 라이프’와 인터뷰에서 무명 시절 자신도 모르게 마약을 운반한 것 같다고 밝혔다.

10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990년대 초 디아스는 모델 경력을 쌓기 위해 미국에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뒤 1년 내내 마땅한 일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당시 어떤 일을 하나 하게 됐는데 지금 생각하자면 그 일은 모로코로 마약을 운반하는 일 같은 것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디아즈는 “다시 말해 내 ‘옷’이 든 잠긴 가방을 받았다”며 “모로코 공항에 도착해 (공항 세관에서) 그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을 때 비로소 ‘제기랄, 이 가방 안에 뭐가 든 거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는 찢어진 청바지에 통굽 부츠를 신은 철없는 시절이었다면서 “(공항 세관에) 내 가방이 아니며 누구 것인지도 모른다고 하고 공항을 나왔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디아즈로선 운 좋게도 당시 공항은 지금처럼 보안 조치가 엄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아즈는 “그 일(가방 운반)이 내가 파리에서 얻은 유일한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일이 벌어진 직후 그는 21세에 척 러셀 감독의 영화 ‘마스크’(1994)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이후 ‘존 말코비치 되기’(2000), ‘슈렉’(2001) 등 다양한 작품으로 경력을 쌓다가 2014년 ‘애니’를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멈췄던 디아스는 다음 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으로 복귀한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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