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사람들에게 거짓말 했다”
우버 로비스트 출신 공개 사과
미국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Uber)가 전 세계 택시업계의 반발을 누르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에게 전방위적인 로비를 펼쳤다는 일명 ‘우버 파일’ 폭로 후폭풍이 11일에도 계속됐다. 우버 로비스트로 활동한 마크 맥간은 이날 자신이 ‘우버 파일’ 제보자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우리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 야당은 마크롱 대통령을 의회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맥간은 이날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택시 기사들이 혜택을 받고, 더 많은 사람이 경제적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각국 정부와 언론에 이야기를 해왔다”면서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맥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버 로비스트로 일하며 우버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택시업계 폭력 시위를 활용하고 경찰 수사를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앞서 가디언은 우버의 불법 로비 행각이 담긴 12만4000건의 파일을 입수해 전날 보도했다. 특히 우버가 마크롱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거물급 정치인을 상대로 규제 철폐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014년 대규모 우버 도입 반대 시위가 열렸던 프랑스에선 마크롱 대통령이 경제산업부 장관 시절 우버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지난달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올라선 좌파연합 ‘뉘프(NUPES)’는 의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우버 로비스트 출신 공개 사과
미국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Uber)가 전 세계 택시업계의 반발을 누르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에게 전방위적인 로비를 펼쳤다는 일명 ‘우버 파일’ 폭로 후폭풍이 11일에도 계속됐다. 우버 로비스트로 활동한 마크 맥간은 이날 자신이 ‘우버 파일’ 제보자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우리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 야당은 마크롱 대통령을 의회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맥간은 이날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택시 기사들이 혜택을 받고, 더 많은 사람이 경제적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각국 정부와 언론에 이야기를 해왔다”면서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맥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버 로비스트로 일하며 우버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택시업계 폭력 시위를 활용하고 경찰 수사를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앞서 가디언은 우버의 불법 로비 행각이 담긴 12만4000건의 파일을 입수해 전날 보도했다. 특히 우버가 마크롱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거물급 정치인을 상대로 규제 철폐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014년 대규모 우버 도입 반대 시위가 열렸던 프랑스에선 마크롱 대통령이 경제산업부 장관 시절 우버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지난달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올라선 좌파연합 ‘뉘프(NUPES)’는 의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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