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결과, 총 2조132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향후 5년간 청년층 주거 안정과 일자리 등을 위해 약 14조 원 규모의 직·간접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금융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신한 ESG 가치 지표(Value Index)’로 측정한 결과 2021년 사회적 가치는 244개의 ESG 프로그램을 통해 2조132억 원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측정을 시작한 2019년 93개 프로그램으로 7800억 원을 창출한 것과 대비해 각각 163%와 158%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친환경·혁신·포용 성장 관련 프로그램이 125개로, 총 1조7000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소비자 보호 프로그램과 금융교육 및 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양호한 수준의 사업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7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가 미래 성장의 핵심인 청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생활 안정 △자산 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 증진 등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10조 원 이상의 직·간접 지원을 할 계획이다.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선 약 11조 원의 직·간접 금융 지원을 실행한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대출 7조6000억 원 공급 및 이자 부담 경감, 청년 전·월세 자금 대출 2조5500억 원 공급 및 금리 우대 등을 포함한다. 자산 증대를 위해선 청년 목돈마련 적금 지원 2조3000억 원(금리 우대 1%)과 약 4000억 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 등을 공급한다. 1만7000명의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며, 청년층의 출산·육아 지원과 장애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 등 복지 증진을 위해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