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유섬, 72타점 좌타거포
키움 이정후, 현재 105개 안타
양팀 전반기 ‘1위 자리’ 놓고
오늘부터 마지막 3연전 격돌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SSG와 키움이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1위 자리를 두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SSG와 키움은 12일부터 3일 동안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격돌한다. 10일까지 55승(3무 26패)을 챙긴 SSG는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키움은 54승 1무 30패로 선두 SSG를 바짝 추격 중이다. 두 팀의 격차는 불과 2.5경기. 그래서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SSG가 4승 2패로 우위를 지켰다. 두 팀이 올 시즌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지난 5월 6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당시엔 SSG가 2승 1패로 웃었다. 12일 선발투수로는 SSG가 노경은, 키움이 에릭 요키시를 예고했다.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양 팀이 자랑하는 ‘해결사’의 맞대결이다. SSG의 한유섬(33·왼쪽 사진)은 10일 기준, 72타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31홈런을 때린 대표적 좌타 거포다. 올핸 11개의 홈런을 담장 밖으로 날렸다. 특히 한유섬은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올해 득점권 타율은 0.333으로 시즌 타율(0.282)보다 무려 5푼 이상 높다. 또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땐 8개의 홈런 아치를 그렸다. 한유섬은 올해 키움전에서 5경기에 나와 타율 0.353의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의 이정후(24·오른쪽)는 타격의 달인으로 불린다.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통산 타율이 0.340에 달한다. 올해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현재 105개의 안타를 쳐 리그 2위, 0.337의 타율은 리그 전체 3위다. 이정후는 상대 팀엔 아주 골치 아픈 존재다. 안타를 잘 때리고 볼넷도 잘 고른다. 그런데 올핸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정후는 득점권에서 타율 0.397로 4할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 중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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