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간 스코치치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을 제치고 조 1위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오른 이란이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을 경질했다.

11일 밤(한국시간)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이란축구협회가 스코치치 축구 대표팀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코치치 감독은 2020년 2월 이란 대표팀에 부임, 올해 3월까지 선수들을 이끌었다. 이란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로 2위 한국(7승 2무 1패·승점 23)을 제치고 1위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란 역사상 6번째이자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이란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잉글랜드, 미국, 웨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스코치치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개막 4개월여를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란 대표팀 수장으로 18경기를 이끌고 15승 1무 2패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최근 주춤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란은 3월 한국과 최종예선 9차전에서 0-2로 진 데다가 지난달 알제리와 평가전에서 1-2로 무릎을 꿇는 등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스코치치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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