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모터쇼서 세계 첫 공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6’의 실물이 최초로 공개됐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과 개인 경험 극대화에 초점을 둔 첨단기술이 눈길을 끌었다.현대자동차 제공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6’의 실물이 최초로 공개됐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과 개인 경험 극대화에 초점을 둔 첨단기술이 눈길을 끌었다.현대자동차 제공

최첨단 기술 입은 곡선미 감탄
28일부터 사전계약… 9월 판매
연말 유럽 판매… 내년 美 공략
현대차 “2030 전기차 원톱도약”


현대자동차가 신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1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전계약은 오는 28일부터 이뤄지고 판매는 9월부터다. 현대차는 승용 및 고성능 모델, 상용차에 이르는 전라인에서 전동화(電動化) 전환을 가속화해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톱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6’의 실차를 최초 공개하고,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계획과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첫 번째 세단형 전기차 모델이다. ‘어웨이큰 유어 월드’(Awaken Your World, 국내 메시지 : 내가 만드는 세상)라는 메시지 아래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형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Electrified Streamliner)가 적용돼 유선형이 돋보인다. 바람 저항을 최소화(공력계수 0.21)해 1회 충전 시 최대 524㎞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EV 성능 튠업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주행 몰입감을 높여주는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아이오닉 6’의 내부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아이오닉 6’의 내부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상품구성은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 두 가지로,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가격 기준으로 5500만 원대에서 6500만 원대다. 올해 국내에서만 1만2000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다. 해외에서는 올해 말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계획 및 전동화 비전을 통해 “승용 및 고성능 모델,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전라인에 걸쳐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내년 아이오닉7으로 출시될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14만 대였던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2030년 180만 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목표는 지난해 4만2000대에서 2030년 33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6종인 국내 전기차 모델 수는 2030년까지 13개로 확대해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 6%에서 2030년 4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6를 통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한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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