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길성 구청장 향후 중점사업
버티고개∼약수∼청구∼신당역
2.8㎞ 다산로 규제 풀어 정비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를 미국 뉴욕 맨해튼처럼 숲과 도심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민의 숙원이었던 도심개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갈 계획이다. 수도 서울의 중심인 중구를 바꾸는 게 서울을 바꾸는 것이고 또 한국을 바꾸는 것이라는 게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 구청장의 공통된 생각이다.
중구 변화의 중심은 ‘세운지구’다. 김 구청장은 “강남처럼 성냥갑 같은 모양의 빌딩만 즐비해서는 한국을 대표할 도시로서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중구는 숲·사람·고층빌딩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도시로 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운 재개발 청사진은 3개 축으로 나뉜다. ‘도심에는 주거시설이 없다’는 관념을 깨고 업무·주거·생활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도심을 구성한다. 현재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171개 구역 중 147개 구역이 일몰기한(2019년 3월 26일)을 맞아 새 촉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세운 재정비 촉진 계획’에는 건축물 높이(90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해 고밀·복합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축 규제 완화와 연계해 공공기여를 확충하고, 블록별로 최소 1개 이상의 녹지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세운지구에 고품질 임대주택을 짓는다. 기존 임대주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차별과 부정적 인식을 지우고 사회 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이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도약의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품질 개선(평형 확대·고품질 내장재 사용), 완전한 소셜 믹스(별도의 동·라인 구분 배제)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올해 하반기까지는 세운 재정비 촉진 계획을 새롭게 꾸리기 위해 주민·세운지구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심도 있게 들을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엔 상위계획인 서울 도심 기본계획과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내년 하반기쯤 되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가 정비계획 수립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운 지역에 삶의 터전을 이루고 계신 분들과 주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민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사업 인허가 등의 과정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다산로 일대 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산로는 버티고개부터 약수∼청구∼신당역으로 이어지는 약 2.8㎞의 역세권 중심 거리다. 김 구청장은 “다산로는 강남 테헤란로에 비견할 만한 입지조건을 갖췄지만 5층 미만의 키 작고 낡은 건물이 즐비하다”며 “수십 년간 각종 규제에 발이 묶여 그대로 멈춰 있었지만 이제는 얽힌 규제를 풀어 다산로의 잠재력을 현실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버티고개∼약수∼청구∼신당역
2.8㎞ 다산로 규제 풀어 정비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를 미국 뉴욕 맨해튼처럼 숲과 도심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민의 숙원이었던 도심개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갈 계획이다. 수도 서울의 중심인 중구를 바꾸는 게 서울을 바꾸는 것이고 또 한국을 바꾸는 것이라는 게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 구청장의 공통된 생각이다.
중구 변화의 중심은 ‘세운지구’다. 김 구청장은 “강남처럼 성냥갑 같은 모양의 빌딩만 즐비해서는 한국을 대표할 도시로서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중구는 숲·사람·고층빌딩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도시로 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운 재개발 청사진은 3개 축으로 나뉜다. ‘도심에는 주거시설이 없다’는 관념을 깨고 업무·주거·생활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도심을 구성한다. 현재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171개 구역 중 147개 구역이 일몰기한(2019년 3월 26일)을 맞아 새 촉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세운 재정비 촉진 계획’에는 건축물 높이(90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해 고밀·복합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축 규제 완화와 연계해 공공기여를 확충하고, 블록별로 최소 1개 이상의 녹지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세운지구에 고품질 임대주택을 짓는다. 기존 임대주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차별과 부정적 인식을 지우고 사회 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이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도약의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품질 개선(평형 확대·고품질 내장재 사용), 완전한 소셜 믹스(별도의 동·라인 구분 배제)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올해 하반기까지는 세운 재정비 촉진 계획을 새롭게 꾸리기 위해 주민·세운지구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심도 있게 들을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엔 상위계획인 서울 도심 기본계획과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내년 하반기쯤 되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가 정비계획 수립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운 지역에 삶의 터전을 이루고 계신 분들과 주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민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사업 인허가 등의 과정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다산로 일대 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산로는 버티고개부터 약수∼청구∼신당역으로 이어지는 약 2.8㎞의 역세권 중심 거리다. 김 구청장은 “다산로는 강남 테헤란로에 비견할 만한 입지조건을 갖췄지만 5층 미만의 키 작고 낡은 건물이 즐비하다”며 “수십 년간 각종 규제에 발이 묶여 그대로 멈춰 있었지만 이제는 얽힌 규제를 풀어 다산로의 잠재력을 현실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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