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디오픈 개막을 앞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연습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디오픈 개막을 앞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연습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매킬로이·쇼플리 우승후보 지목
언론 “우즈, 신체적 문제가 발목”
R&A, 우즈 명예회원으로 추대


전통의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화제의 중심은 단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하지만 전문가들은 냉정하게 컷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즈는 14일 오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링크스의 올드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이 대회 출전에 강한 의지를 선보였던 만큼 지난주 JP맥매너스프로암부터 실전을 소화하며 열심히 대회 준비에 집중했다. 우즈는 개막을 앞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폴 로리(스코틀랜드)와 함께 디오픈을 주최하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의 명예 회원으로 추대돼 더욱 기분 좋은 한 주를 맞게 됐다.

하지만 개막 전 PGA투어닷컴이 꼽은 우승 후보에는 정작 우즈의 이름이 없다. PGA투어닷컴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매킬로이와 잰더 쇼플리(미국)로 크게 나뉜다. 6명 중 3명이 매킬로이를 우승 후보로 꼽았고, 2명은 쇼플리를 선택했다. 나머지 1명의 선택은 조던 스피스(미국)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 역시 매킬로이의 우승 가능성을 +900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900은 100달러를 베팅에 걸어 결과를 맞출 경우 9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숫자가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 쇼플리와 스피스,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이 +150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아예 주목할 만한 컷 탈락 유력 선수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함께 우즈를 지목했다. 텔레그래프는 “우즈가 가는 곳마다 갤러리의 환호로 들썩이겠지만 신체적인 문제가 그를 힘들게 할 것이며 이번 주 출전 명단이 너무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디섐보 역시 지난 4월 왼쪽 손목 수술의 여파로 컷 탈락이 유력한 스타 선수로 꼽혔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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