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의원, “권성동 쏘고 장제원 받는 불공정 찰떡 호흡”
“尹 실태조사해 사적채용 관련자 사퇴시켜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시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 논란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그리고 윤 대통령은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 비판했다. 본인이 이들을 대통령실 근무를 추천했다고 밝힌 권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공직자 이해충돌”이라며 김영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청년이 또 공직에 대한 열정을 가진 국민이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보는 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을 추천한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선 “비선수행, 극우 유튜버 채용도 모자라 이제는 국민의힘까지 개입된 불공정 사적채용의 정황이 밝혀진 것”이라며 “게다가 우모 씨는, 권 대표가 4선을 지낸 강릉의 선관위원 출신이라는 사실 역시 드러났다. 자신 지역구의 선관위원 아들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건 전형적인 공직자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명실상부한 ‘윤핵관 of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대통령실 채용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실 역시 명백해졌다”며 “권 대표가 쏘고, 장 의원이 받는 ‘불공정-무공정 찰떡 호흡’이 국민을 숨막히게 한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그토록 강조했던 ‘능력주의’는 이렇게도 허술한 것이었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권 원내대표에게 촉구한다”며 “본인의 압력에 의한 대통령실 사적채용에 관해 즉각 사과하고, 당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으라. 아울러 공직자 이해충돌 소지에 대해 본인이 먼저 조사를 요청하라”고 말했다.

전날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강원도 지역인사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사적 채용’ 논란이 제기됐다.

권승현 기자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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