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옐런 재무는 내일 尹 면담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 관영 매체가 18일 미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동맹’(칩4)에 한국이 참여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미국이 오는 8월까지 한국의 칩4 참여 여부를 알려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19~20일 방한하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대중 포위망 강화에 한국의 참여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자체 논평 ‘GT 보이스’에서 “미국의 정치적 압력 속에 한국이 칩4 동참 요청에 어떤 답을 할지 미지수”라면서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실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690억 달러 중 48%가 중국으로 수출됐는데, 한국이 칩4 참여 결정을 주저하는 것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만약 중국이 한국 반도체 공급망을 신뢰할 수 없거나 예측할 수 없다고 간주한다면 한국 반도체의 중국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미국은 옐런 장관 방한을 전후해 한국의 대중 견제 참여를 더욱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 장관은 1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 관영 매체가 18일 미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동맹’(칩4)에 한국이 참여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미국이 오는 8월까지 한국의 칩4 참여 여부를 알려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19~20일 방한하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대중 포위망 강화에 한국의 참여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자체 논평 ‘GT 보이스’에서 “미국의 정치적 압력 속에 한국이 칩4 동참 요청에 어떤 답을 할지 미지수”라면서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실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690억 달러 중 48%가 중국으로 수출됐는데, 한국이 칩4 참여 결정을 주저하는 것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만약 중국이 한국 반도체 공급망을 신뢰할 수 없거나 예측할 수 없다고 간주한다면 한국 반도체의 중국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미국은 옐런 장관 방한을 전후해 한국의 대중 견제 참여를 더욱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 장관은 1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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