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세일은 1회 말 2사 2루에서 에런 힉스의 강습 타구에 왼손 새끼손가락을 맞았다. 세일은 곧바로 경기에서 교체됐고, TV 중계 화면에 왼쪽 새끼손가락이 꺾인 세일의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세일은 이후 검진에서 새끼 손가락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올해 개막을 앞두고 갈비뼈 피로 골절로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세일은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게 됐다. 13일 탬파베이전에선 5이닝 3안타 무실점을 남겼다.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세일은 지난 2019년 3월 보스턴과 5년 총액 1억4500만 달러(약 1921억 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19년 8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아웃됐고, 2020년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통째로 1년을 쉬었다. 세일은 오랜 재활을 거쳐 지난해 8월 복귀해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16을 남겼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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