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19일 첫 비행 시험을 완료했다. KF-21의 이번 시험 비행 성공으로 한국은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KF-21 시제기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 오후 4시 13분쯤 무사 착륙했다. 첫 시험 비행이었지만, KF-21은 이날 미티어(METEOR) 공대공 미사일 4발(비활성탄)을 장착하고 비행을 수행하기도 했다 .다만 이외에 적외선 추적 탐지 장비(IRST) 등 기타 주요 장비들은 장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오후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경남 사천 공항에서 시험비행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오후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경남 사천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랜딩기어가 보이고 있다. 기체 아래로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기가 탑재된 모습도 확인된다. 뉴시스
19일 오후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한 후 하늘로 상승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오후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한 후 하늘로 상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당초 이날 오전 시험비행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과 시계(視界) 등을 고려해 오후로 시간을 조정했다. 이날 시험비행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1월 ‘첨단 전투기’ 자체 개발을 천명한 지 약 22년 만이자 군이 2002년 KF-16을 능가하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장기 신규 소요를 결정한 지 20년 만이다. 현재까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