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촉진지구지정, 기술기반 창업생태계 조성 노력 인정받아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등 관악S밸리 2.0 박차

서울 관악구가 2022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한국형 실리콘밸리, 관악S밸리 조성’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정책개발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정책 과제 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구는 ‘청년’과 ‘서울대’라는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인 ‘관악S밸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상을 받았다. 지난 4년간 구는 낙성벤처창업센터, 창업 HERE-RO 2·3·4·5,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창업 인프라 시설 13개소를 조성해 112개의 창업기업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벤처문화 저변 확산과 친화적 벤처문화 조성을 위해 포럼, 데모데이,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국 기초 자치구 최초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원천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지난 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게 대상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세제 감면, 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관악구는 중소·벤처기업에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기관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하고,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관내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컨설팅 지원,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희(사진) 구청장은 "우리 구를 실리콘밸리나 중관촌과 같은 세계적인 창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민선 8기에도 입주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해 공간·기술·투자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
민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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