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왼쪽)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방한한 옐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을 만난다.  윤성호 기자
재닛 옐런(왼쪽)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방한한 옐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을 만난다. 윤성호 기자
“中·러 지배적 지위 막기 위해
한국의 ‘칩4’참여 강력 요청”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접견에 앞서 “중국과 같은 독단적인 국가들이 특정 제품 또는 특정 물질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옐런 장관은 “중국이 불합리한 질서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중국의 불공정 질서가 (한·미 동맹국에) 안보 위협으로 작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의 이번 발언은 중국을 안보와 동맹을 위협하는 존재로 규정하고, 한국이 ‘칩4 동맹’(한국·미국·일본·대만)에 참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은 또 “우리의 목표는 자유롭게 안전한 무역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고자 하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저희는 파트너와 동맹국들을 통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구축할 것이고 이를 통해 공급망을 더욱 더 회복력 있게 장기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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