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 과도했다” 분위기
뉴욕 3대지수 상승세 이어져
‘서머랠리’ 돌입 기대감 확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20일 발표했다. 전날 넷플릭스에 이어 주요 빅테크의 호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지적과 함께 ‘증시 바닥론’이 제기된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22억6000만 달러(약 2조9700억 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27달러로 월가 예상치 1.81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의 경우 중국 봉쇄령에 따른 상하이(上海) 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지난해 187억6000만 달러에서 169억3000만 달러로 9.8%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 공장 중단으로 생산 차질을 겪었지만 전기차 가격 인상에 힘입어 순이익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전날 넷플릭스에 이어 테슬라까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자 시장에서는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편입 기업 중 60개 업체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78.4%의 기업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증시 바닥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포트폴리오 내 주식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현금보유량은 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전략가는 “완전한 항복(Full Capitulation)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통상 월가에서 ‘완전한 항복 선언’은 증시 바닥론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증시가 ‘서머랠리’에 돌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올랐으며 S&P500지수는 0.59%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8%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뉴욕 3대지수 상승세 이어져
‘서머랠리’ 돌입 기대감 확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20일 발표했다. 전날 넷플릭스에 이어 주요 빅테크의 호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지적과 함께 ‘증시 바닥론’이 제기된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22억6000만 달러(약 2조9700억 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27달러로 월가 예상치 1.81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의 경우 중국 봉쇄령에 따른 상하이(上海) 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지난해 187억6000만 달러에서 169억3000만 달러로 9.8%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 공장 중단으로 생산 차질을 겪었지만 전기차 가격 인상에 힘입어 순이익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전날 넷플릭스에 이어 테슬라까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자 시장에서는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편입 기업 중 60개 업체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78.4%의 기업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증시 바닥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포트폴리오 내 주식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현금보유량은 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전략가는 “완전한 항복(Full Capitulation)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통상 월가에서 ‘완전한 항복 선언’은 증시 바닥론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증시가 ‘서머랠리’에 돌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올랐으며 S&P500지수는 0.59%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8%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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