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 체결… 연봉 33억원
막판 세리에A로 행선지 바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사진)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성한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김민재는 나폴리와 3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디 마르지오는 유럽축구, 특히 이적시장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한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인 1950만 유로(약 261억 원)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제안했다”며 “김민재에겐 3년 계약과 연봉 250만 유로(33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애초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로 이적시킨 나폴리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김민재의 행선지가 급변했다. 나폴리는 첼시로부터 쿨리발리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536억 원)를 받았는데, 그중 절반가량을 김민재 영입에 재투자했다. 특히 나폴리는 김민재와 압두 디알로(파리 생제르맹)를 놓고 저울질하다 김민재 영입에 올인했다.

김민재는 이날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1차전에 결장했다. 페네르바체는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겼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핵심 수비수지만 이적 논의 탓에 최근 팀 훈련에 불참한 데 이어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김민재는 SNS를 통해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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