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에 공감하는 의원 많아
구체적 방법 지도부와 상의”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 간 갈등으로 국회가 50일 넘게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조 의원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 정상화가 늦어지며 민생대책이 지연되는 것에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국민의 목소리와 초심을 되새겨 국회가 민생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저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아직까지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어서 국민께 참으로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국민께 송구한 마음으로 세비를 반납하려 한다”며 “국회 정상화를 통해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은 봉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세비 반납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은 동료의원 및 당 지도부와 상의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재선 서초구청장 출신으로, 올해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주로 다선 의원들이 배정받는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해온 조 의원은 첫 세비를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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