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양성 MOU 체결
반도체 CEO 출신이 학장
‘아카데미’서 현장형 육성
반도체 기업 CEO 출신 학장이 이끌 ‘반도체 아카데미’는 정부가 21일 선보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정부와 기업이 2023∼2032년 10년간 35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해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할 ‘한국판 SRC’(미국 민관반도체연구 컨소시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교육부가 2031년까지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 명+α를 키우겠다며 내놓은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이 정원 규제 완화와 반도체 특성화 대학·대학원 지원에 집중했다면 이날 반도체 전략의 인력 양성 대책은 산학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인력양성 기관 설립, R&D, 장비지원, 상생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4대 인(人)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기업주도 전문교육 기관으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양성한다. 반도체협회가 설립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은 강사와 장비를 지원한다. 정부도 2023∼2027년 국비를 대준다. 4년 이상 소요되는 대학이나 대학원 교육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취지로 내년부터 5년간 3600명의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예컨대,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대학과 연계한 반도체개론 등 학점인증과목을 4개월간 운영한다. 취업준비생에게는 3∼4개월의 기업현장 실무교육과 취업연계 가능 과정을 제공한다.
제2판교에 지어질 예정으로 반도체 기업 CEO 출신을 학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아카데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차질없는 시행을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미국 SRC를 모델로 한 석·박사 인재 양성안도 공개됐다. 정부·업계 공동으로 10년간 3500억 원대 R&D 과제를 반도체 특성화대학원과 연계·지원해 실전형 석·박사를 길러낸다는 구상이다. 벨기에에 있는 세계 최고 나노 전자분야 연구기관인 IMEC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IMEC’ 제도도 추진된다. 기업이 기증한 유휴·중고장비로 양산현장급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기업이 교육기관에 장비 기증 시 10%를 세액공제 해준다. 또 정부와 기업이 공동투자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인력여건 개선을 위한 계약학과를 10개 학교에 마련한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반도체 CEO 출신이 학장
‘아카데미’서 현장형 육성
반도체 기업 CEO 출신 학장이 이끌 ‘반도체 아카데미’는 정부가 21일 선보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정부와 기업이 2023∼2032년 10년간 35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해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할 ‘한국판 SRC’(미국 민관반도체연구 컨소시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교육부가 2031년까지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 명+α를 키우겠다며 내놓은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이 정원 규제 완화와 반도체 특성화 대학·대학원 지원에 집중했다면 이날 반도체 전략의 인력 양성 대책은 산학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인력양성 기관 설립, R&D, 장비지원, 상생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4대 인(人)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기업주도 전문교육 기관으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양성한다. 반도체협회가 설립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은 강사와 장비를 지원한다. 정부도 2023∼2027년 국비를 대준다. 4년 이상 소요되는 대학이나 대학원 교육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취지로 내년부터 5년간 3600명의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예컨대,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대학과 연계한 반도체개론 등 학점인증과목을 4개월간 운영한다. 취업준비생에게는 3∼4개월의 기업현장 실무교육과 취업연계 가능 과정을 제공한다.
제2판교에 지어질 예정으로 반도체 기업 CEO 출신을 학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아카데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차질없는 시행을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미국 SRC를 모델로 한 석·박사 인재 양성안도 공개됐다. 정부·업계 공동으로 10년간 3500억 원대 R&D 과제를 반도체 특성화대학원과 연계·지원해 실전형 석·박사를 길러낸다는 구상이다. 벨기에에 있는 세계 최고 나노 전자분야 연구기관인 IMEC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IMEC’ 제도도 추진된다. 기업이 기증한 유휴·중고장비로 양산현장급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기업이 교육기관에 장비 기증 시 10%를 세액공제 해준다. 또 정부와 기업이 공동투자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인력여건 개선을 위한 계약학과를 10개 학교에 마련한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