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성·예천 등 폭염경보

지난 주말 내린 장맛비를 끝으로 올 장마가 사실상 끝났다. 다만 공식적인 장마 종료는 ‘아열대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점유할 때’로 본다는 점에서 장마철은 27일쯤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23~24일) 전국에 내린 장맛비를 마지막으로 이날부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이 한여름 폭염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폭염 특보가 발효된 충청 및 경상권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겠고, 낮부터 그 밖의 지역에도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 대부분 지역, 대전, 광주, 전남북과 충남북 일부, 강원 일부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 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 경보도 대구와 경북 의성, 예천, 칠곡에 내려졌다. 기상청은 “25일 낮부터 그 밖의 지역도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온이 오르는 낮 시간대 야외 외출 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지만 대기 상층에는 찬 공기가 유입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25~27일 사이에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더라도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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