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긁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는 이다 시립동물원의 미국 비버 FNN 캡쳐
배를 긁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는 이다 시립동물원의 미국 비버 FNN 캡쳐
"미국 비버가 배 긁는 걸 보니 치유받는 기분이야!"

최근 일본 SNS에서 미국 비버의 ‘아저씨 같은 배 긁기’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나가노(長野)현 이다(飯田)시립 동물원의 사육사가 촬영한 미국 비버의 배를 흔드는 ‘중년 아저씨’ 같은 행동이 "귀엽다" "치유가 된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다시립동물원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비버의 ‘배 흔들흔들’ 영상이다. 배탈이 난 미국 비버가 아저씨같이 배를 흔들거리는 영상이 ‘좋아요!’ 1.7만을 획득했다. 팔로워들은 "까칠까칠한 게 귀여워!" "아저씨가 배가 가려운 것 같아"라고 반응하는 등 화제를 모르고 있다.

배를 긁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는 이다 시립동물원의 미국 비버 FNN 캡쳐
배를 긁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는 이다 시립동물원의 미국 비버 FNN 캡쳐
그러나 ‘아저씨 비버’ ‘삼촌 비버’라고 인기를 끌고 있는 해당 비버는 실제 암컷으로 ‘할머니 비버’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로 16살인 비버는 사람 나이로 치면 벌써 노년이라고 한다. 이이다 시립 동물원 사육사는 비버가 배를 긁는 행동이 사실 "털갈이하는 중"이라며 "털갈이에 소홀하면 물속에 들어갔을 때 피부에 물이 닿고 그렇게 되면 체온이 내려가 버리거나 물에 뜨지 않기에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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