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정권 초기 허약한 정부지만, 경찰까지 조직적 반발을 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 내부 움직임과 관련해 "검찰에 의한 통제도 벗어나 모든 수사권을 장악하고 대통령실·행정안전부 통제도 안 받겠다면 경찰 독립국을 만들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정권 초기 허약한 정부라고 하지만, 경찰까지 조직적인 반발을 한다면 이것을 어떻게 대응하나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 간 큰 조직이 돼 간다"며 "검·경 수사권 대립 때마다 늘 경찰 편을 들어왔지만, 요즘 경찰 일부 간부들 하는 것 보니 어처구니 없는 일들만 벌어진다"고 비판했다.

지난 23일 경찰서장인 총경급 간부들은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회의를 개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따르지 않았고,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서장에게는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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