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 AFP연합뉴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 AFP연합뉴스
우상혁(군국체육부대)의 은메달에 힘입어 한국 육상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역대 최고인 공동 33위에 올랐다.

2022 세계선수권대회가 25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 열흘 동안 열전을 펼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메달 집계 순위에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이 한국 육상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수확했기 때문이다. 우상혁은 지난 19일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5를 넘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개최국 노메달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9년 세계육상연맹이 남자 20㎞ 경보의 김현섭을 동메달리스트로 승격, 오명을 벗었다. 김현섭은 2011년 당시 남자 20㎞ 경보에서 6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도핑 재검사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선수가 대거 나오면서 3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메달 집계 순위에서 공동 34위가 됐다.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미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에티오피아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2위에 올랐다. 종목별 1∼8위에 차등 분배하는 포인트를 기준으로 정한 종합 순위에서도 미국은 328점으로 110점을 기록한 2위 자메이카를 넉넉하게 제쳤다.

아시아 국가에선 중국이 여자 경보와 투척 종목의 강세를 보이면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가장 높은 6위에 올랐다. 일본은 남자 20㎞ 경보(금·은메달), 35㎞ 경보(은메달), 여자 창던지기(동메달) 등에서 활약하며 9위를 차지했다. 카타르는 남자 높이뛰기 3연패를 달성한 무타즈 에사 바심을 앞세워 금메달 1개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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